[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에서 전기차가 대중화되면 수억명의 생명과 탄소배출량 감소로 수백억달러를 절감할 전망이다.
일렉트렉 등의 주요외신들은 미국 노스웨스턴 유니버시티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수년안에 전기차가 주류교통시스템으로 자리잡으면 수백억달러와 수억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노스웨스턴 유니버시티 연구팀은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의 엔진차량중 25%를 전기차로 교체하면 매년 170억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구폭발과 환경파괴에 직면한 지구를 구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전기차 구입이 늘고 있다.
전기차가 미국 자동차를 전기차로 75%까지 잠식하면 연간 700억달러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다니엘 피터스 노스웨스턴 유니버시티 연구팀 수장은 "미국에서 전기차가 크게 늘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운전미숙으로 매년 목숨을 잃고 있는 수억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호튼 수석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수년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왔지만 아직 해법을 찾지 못해 좀더 면밀하고 체계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이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바이쉐어즈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미국의 전기차 구매대수는 8억7천398대였으며 이 중에서 7만1천375대가 테슬라 차량이었다.
모델3가 3만8천314대로 단일 모델중 가장 많이 팔렸다. SUV 모델인 모델Y는 코로나19 여파에도 1만8천861대, 모델X는 9천500대, 모델S는 4천700대 팔렸다.
브랜드별로는 볼트 EV가 8천370대 팔렸다. 닛산 리프도 3천6대 판매됐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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