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 B엔진을 탑재한 21년식 모델 3종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크로스컨트리(V60), 수입 컴팩트 SUV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XC40 등 3개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B엔진은 기존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것으로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이를 통해 실제 주행에 있어 연비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S60 및 크로스컨트리(V60)에 적용되는 B5 엔진의 최고출력은 250마력(5천700rpm), 최대토크 35.7kg·m(1천800~4천800rpm)이며, XC40에 탑재되는 B4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97마력(5천400rpm), 최대토크 30.6kg·m(1천500~4천200rpm)다. B엔진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첨단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과 더불어 S60 인스크립션 및 크로스컨트리(V60) PRO 등 최상위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됐다.
또한 전차종에 2021년식 모델부터 도입되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너가 타인에게 차량을 빌려주기 전 최대 주행 가능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운전에 미숙한 이들의 과속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S60 B5 모멘텀 4천810만원, 인스크립션 5천410만원, ▲크로스컨트리(V60) B5 AWD 5천330만원, PRO 5천940 만원 ▲XC40 B4 AWD 모멘텀 4천670 만원, R-Design 4천930만원, 인스크립션 5천130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의 전동화 시대를 여는 B엔진은 환경과 효율성, 운전의 즐거움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새로운 엔진과 강화된 옵션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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