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블랙야크) 회장이 2020년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블랙야크는 지난 19일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브랜드 100 리스트'에 강 회장이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와 브랜드 100은 지난해 UN 총회가 시작된 9월부터 전 세계 2천 명의 주요 리더, 3천 개 주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10개 기준, 43개 지표를 통해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이번 리스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리더와 브랜드를 분석해 선정됐다.
강 회장은 국내 패션·아웃도어 기업 중 기업 리더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기업 리더가 강 회장과 함께 선정됐다.
강 회장은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 제이미 디몬 JP모건체이스 회장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함께 선정됐다. 이 밖에 정책 리더 부문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미래 리더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이름을 올렸다. 블랙야크와 나우(nau)도 국내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중 유이하게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됐다. 파타고니아·스타벅스·발렌시아가·칼스버그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 중심의 브랜드 철학과 활동, 그리고 블랙야크의 지속가능 경영이 이번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와 브랜드 선정을 통해 방향성을 인정 받고 공감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지속가능한 브랜드이자 리더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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