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야놀자가 동남아시아 호텔 솔루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18일 야놀자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비네트웍스(BNetworks)와 업무협약을 맺는 다고 발표했다. 비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의 IT기업으로, IoT 운영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기기를 개발한다. 자체 개발한 '비웨이브(bWave)'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상용화된 IoT 솔루션으로, 부동산 개발사, 통신사 등 다수의 현지 기업이 도입하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6월 출시한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Y FLUX) RMS'의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IoT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고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비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야놀자가 자체 개발한 객실관리 소프트웨어와 비네트웍스가 생산·공급하는 IoT 하드웨어를 접목해 현지 호텔에 도입 가능한 와이플럭스 RMS 통합 패키지를 출시한다. 현지 상황에 최적화된 API(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 연동도 강화한다. 또 와이플럭스 솔루션의 홍보와 프로모션도 공동 진행한다.
탈마인드란 가나신 비네트웍스 대표는 "양사의 혁신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호텔업계의 오랜 희망 사항이었던 스마트 자동화 호텔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와이플럭스 RMS를 동남아시아 전역에 성공적으로 배포해 미래형 여가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야놀자 HST 그룹장은 "와이플럭스 RMS는 호텔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라며 "현지 IoT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비네트웍스와의 협약을 통해 현지 호텔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동남아시아 여가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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