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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신용카드 사용자 80%, 결제능력 '빨간불'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지급능력 약화…일자리 복귀가 관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수백만명의 미국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경기침체로 결제능력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신용카드 사용자중 80% 가까이는 매달 결제일에 지급불능에 빠질까 우려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크레딧카드닷컴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30대 신용카드 사용자의 91%는 결제금 납부를 제때 하지 못하고 놓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반면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히려 더 많은 신용카드를 지니게 됐다고 답변했다.

미국 신용카드 사용자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입감소로 결제능력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픽사베이]
미국 신용카드 사용자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입감소로 결제능력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픽사베이]

코로나19의 확산에 계속되는 상황속에서 실업률이 10%를 옷돌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때의 수치를 더 뛰어넘는 상황이다.

이에 응답자 60%는 일자리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면 신용카드 결제처리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미국가구의 평균 신용카드 결제액은 5천700달러이며 최소금액은 133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경기침체와 조업중단이 계속돼 일자리를 잃으면 신용카드 결제를 전혀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계좌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신용카드인 애플카드가 사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신용카드사는 기존 사용자들의 지불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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