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활발해지며 명절 선물 구입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다.
인기 상품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물론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작년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예약 비중은 무려 47%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가족 선물은 미리 준비해 배송하고 명절은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지내는 분위기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6일 업계에서 가장 먼저 다음달 18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전 채널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작년 추석(410여종)보다 10% 늘린 역대 최대 규모인 450여 종 상품을 선보이며, 마이홈플러스 회원 및 12대 행사카드 결제고객 대상 최대 30% 할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찍 명절을 준비하는 '얼리버드'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챙길 수 있도록 기간별 혜택은 차등을 뒀다.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10% 추가 할인, 삼성·신한카드 10% 중복할인 혜택을 더해 비대면 쇼핑 편익을 더 높였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구매한 선물세트는 9월 10일부터 추석 전날인 30일까지 배송되며(신선식품제외), 신선식품의 경우 16일부터 30일까지 배송된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명절 물가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산지 농가와 제조 협력사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를 누릴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다채로운 상품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