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스마트빌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놓는다.
KT(사장 구현모)는 KT 에스테이트와 함께 첨단 ICT기술로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KT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KT 스마트빌딩 서비스는 ▲스마트빌딩 센싱 ▲스마트빌딩 BEMS ▲스마트빌딩 AI의 3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스마트빌딩 센싱은 보일러, 저수조, 모터 등 빌딩의 중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고장 등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알려 준다. KT IoT 관제센터에서 빌딩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24시간 원격 모니터링해준다.
스마트빌딩 BEMS는 신축 빌딩의 인허가를 위해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도입이 필요한 건물주와 시공사를 위해 KT와 KT 에스테이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KT 클라우드에 BEMS를 설치한다. 기존 자체 구축형 상품보다 설치비가 절약되고, KT 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서 5년간 원격으로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된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현재 BEMS는 1만㎡ 이상 공공건축물에 설치 의무화가 돼 있다. 오는 2025년부터는 1,천㎡ 이상 민간건축물 및 500㎡ 이상 공공건축물로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KT 광화문 EAST 빌딩에 '스마트빌딩 AI'를시범 적용해 그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설치된 2천700개의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 500만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상태를 찾느느다. 이를 바탕으로 AI가 스스로 800개의 냉방 설비를 동시에 제어한다.
KT 스마트빌딩의 가격은 ▲스마트빌딩 센싱이 12개당 월 20만원, ▲스마트빌딩 BEMS는 2등급 기준으로 설치비와 5년 운영비를 포함해 약 1억2천500만원이다. ▲스마트빌딩 AI는 출시 전으로 아직 요금이 정해지지 않았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장은 "KT는 안전하고 편리한 빌딩 관리를 위해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빌딩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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