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은 지난 6월 맥제품에 인텔칩대신 ARM칩을 탑재하는 애플 실리콘 전략을 공개했다. 하지만 애플은 최소 2년간 독자칩과 인텔칩을 함께 사용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주 최신 인텔칩을 장착한 아이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 기기 소식통인 소이베이가 처음 전한 것이다.
그의 예측대로 인텔칩 기반 아이맥이 나온다면 애플은 당분간 인텔과 독자칩을 모두 채택하는 병행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열렸던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0) 행사에서 "올연말부터 인텔칩대신 독자칩을 탑재한 아이맥을 내놓고 2년내 모든 맥제품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ARM 아이맥의 출시에 앞서 인텔칩 기반 아이맥을 내놓고 성능을 우선시하는 고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새롭게 나올 모델의 디자인이 기존 제품과 비슷하고 디스플레이의 베젤이 전작처럼 두껍게 만들어진다.
반면 연말에 출시될 아이맥 모델은 인텔칩대신 ARM칩을 탑재해 발열과 짧은 배터리 수명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사용자 환경(UI)도 아이폰과 동일하게 구성할 수 있어 맥OS에서 앱 운영을 아이패드처럼 편리하면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ARM 아이맥은 HDD 저장장치를 혼용하는 퓨전드라이브 대신 SSD를 채택해 정보 저장이나 읽기 속도가 한층 빨라진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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