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원-안랩,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뭉친다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금융보안원은 안랩과 보이스피싱 예방·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보원은 악성 애플리케이션·피싱사이트·원격제어 앱 등 신종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안랩 백신(V3) 제품군(모바일·PC용)에 제공한다. 양 측은 소비자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차단하기 위해 정보 공유와 기술 교류·협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소비자들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선제적으로 탐지·대응할 것"이라며 "금융권을 비롯한 통신사·보안업체 등 전문기관·업체가 참여하는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악성 앱과 피싱사이트 등과 결합해 고도화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한 탐지를 강화,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