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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상도역 작물재배


팜에이트와 디지털전환 기술 적용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유플러스와 LG CNS, 팜에이트가 IT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LG CNS(대표 김영섭), 국내 식물공장 1위 기업인 팜에이트(대표 박종위)와 협력해 지하철 상도역에서 자율제어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공동 실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출하-유통-배송 전 과정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상에 구현하는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LG CNS, 국내 식물공장 관련 기업인 팜에이트가 IT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 [사진=LGU+]
LG유플러스와 LG CNS, 국내 식물공장 관련 기업인 팜에이트가 IT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 [사진=LGU+]

'식물공장'은, 밀폐된 공간에 인공조명, 온/습도, 이산화탄소 및 배양액 등의 조절을 통해서 24시간, 365일 일정한 생육조건을 유지하여 환경오염, 계절변화, 장소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농업의 형태를 말한다.

식물공장은 미세먼지나 토양오염 걱정 없는 친환경 신선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고, 단위 면적당 작물 생산량은 기존 농지 대비 40배 이상 높다. 도심 내 빌딩, 유휴지, 폐공장/건물 등을 활용함으로 소비자까지의 유통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도시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3사가 추진예정인 '미래형 식물공장'이 구축되면, 기존 현장 작업자가 육안 및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등 작물 재배환경을 무선통신과 연결된 모니터링 센서, 지능형 CCTV 및 빅데이터, AI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생장 및 재배 환경 관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가능하고 냉난방 장치, 양액기 등은 최적 조건으로 자율제어도 가능해진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물종류, 파종, 생육, 재배 등 생산이력과 출하, 배송 등 유통정보가 각 단계별로 자동 저장되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식품안전 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및 생장 모니터링 센서,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관제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블록체인 솔루션인 '모나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에서 출하, 유통, 배송까지 전 단계의 이력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팜에이트는 상도역 내 식물공장 실증 테스트베드와 작물 재배 및 운영을 담당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랩담당은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겠다"며, "스마트팜의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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