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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홍보영상 출연한 조원태 회장…"여러분의 안전 지키겠다"


항공 업계, '안전한 여행 알리기' 총력…3대 항공 동맹체 동영상 공동 제작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항공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했다. 또한 세계 3대 항공 동맹체가 동영상을 공동 제작하는 등 항공업계가 '안전한 여행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가 '항공 여행은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항공 업계가 '안전한 여행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 업계가 '안전한 여행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 동맹체가 제작·공개한 영상은 '친애하는 여행객들에게' 제목의 1분 분량 애니메이션이다. 공항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셀프 체크인, 기내 안전 및 방역 활동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한 여행을 위해 취하고 있는 사항이 소개되고 있다.

크리스틴 콜빌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항공 보건 및 위생을 위해 항공 업계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도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전 세계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롭 거니 원월드 CEO는 "항공업계 전반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치에 따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최근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달 29일 조원태 한진그룹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실시한 기내 소독 작업을 담고 있다.

이날 소독 작업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손걸레로 닦아내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공감하는 한편,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독작업에 참여한 조원태 회장은 영상에서 "여러분의 여행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라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감염 없는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항공기내 구역을 세분화 해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존 보딩' 실시, 철저한 기내 소독, 전 여객기 헤파(HEPA) 필터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강길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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