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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여·야, 한상혁 방통위장 인사청문회 20일 합의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로 정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오는 2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회 과방위는 8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지난 1일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과방위에 회부됐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상 요청안이 회부된 후 15일 이내 청문회를 개최해야 하지만 미래통합당의 요청에 의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인 20일로 결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미래통합당 간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미래통합당 간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박성중 의원(미래통합당 간사)은 "더불어민주당이 (15일로) 하자 했고, 우리는 일주일밖에 안돼 너무 급박해 최대한 늦출 수 있는 30일을 말했다"며, "행안위도 경찰청장 청문회를 17일에 진행하는 것 등을 감안해 청문보고서 제출마감일인 20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늦춰서 충실하게 하고 싶지만 첫번째(전체회의)이기 때문에 여당의 안을 충분히 감안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는 여야 과방위 의원들이 모두 모인 첫 전체회의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돼 20대 국회와는 다른 일하는 과방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했다.

박광온 과방위원장은 "(청문회 일정을 잡기 위한 여야 간사의) 협의 자리에 있었지만 가능하면 청문보고서 제출에 (여야가) 노력하기로 했다는 점을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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