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베트남 소비자들의 다양한 금융니즈 충족을 위해 현지 부동산 투자 상장기업 Cen Group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en Group은 계열사 9개를 보유한 베트남 부동산 판매·투자 회사다. 이번 협약은 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CenHome, CenGolf, CenXspace 등과 대고객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가상계좌 기반 전자금융 시스템 구축 ▲우리WON뱅킹 베트남과 CenGroup 계열사의 앱 연계, 모기지론 등 금융상품 제휴 서비스 공동 제공 등이 주 내용이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우리WON뱅킹 베트남에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 번에 송금할 수 있는 간편이체 ▲모바일 대출 신청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고객 편의 중심의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WON뱅킹 베트남 앱에서도 CenHome과 CenGroup의 부동산 구매·렌트, 골프장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사의 고객 대상 크로스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 기업인 Cen Group 계열사의 자금계좌 유치가 기대된다"라며 "디지털뱅킹 서비스 확대를 통한 대출고객 유치·우리은행 호안끼엠 지점 등 14개 영업점을 통해서도 양질의 제휴 금융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