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티웨이항공이 호찌민과 홍콩 등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4개월 만에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2일부터 인천발 호찌민과 홍콩 등 국제선 2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 수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 수송을,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편 모두 승객을 수송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 중이며 7월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23kg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인천~호찌민 노선도 이달 내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중단 이후 4~6월 총 세 차례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편 항공기를 운영했으며 향후 해외 교민, 출장,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발 호주와 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이어 지난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은 바 있다. 이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다양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하는 등 타 LCC와 차별화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6일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등 국내선 3개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했다.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 등 총 8개의 국내선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예방 조치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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