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내년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상륙할 전망이다.
2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달 초 국내에 영업 조직을 꾸리고 파트너와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기반을 다진 뒤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통합 보안 플랫폼 '팔콘컴플리트'를 통해 고객 침해사고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팔콘컴플리트에는 머신러닝(ML) 백신 기반 단말 보호플랫폼(EPP), 단말 위협탐지·대응(EDR), 관리형 탐지·대응(MDR), 보안 관제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부성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기술 이사는 "팔콘컴플리트는 당사 보안위협 전문가 팀 '오버워치'를 통해 보안 관제부터 사고 대응까지 지원한다"며 "또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AIG생명을 통해 금액을 지원하고 사고 조사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EDR의 경우 현재 게임 산업군을 타깃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훈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영업 이사는 "최근 여러 해킹 조직이 국내 대형 게임사들을 노리고 있어 게임사들은 회사를 방어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내 게임 업계를 목표로 EDR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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