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텐센트 게임즈는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를 통해 신작 게임 및 파트너십 소식 등을 공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스파크 모어(Spark Mo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텐센트 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신작을 소개하고 세계 유명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및 개발사와의 협업 소식 등을 전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우선 텐센트 게임즈 산하의 티피 스튜디오가 메탈슬러그 IP를 보유한 SNK와 파트너십을 맺고, '메탈슬러그 모바일 게임(가칭)'을 개발하기로 했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텐센트 게임즈가 중국 내 퍼블리싱에 나선다. 사전예약자 5천만명을 넘긴 이 게임은 8월 12일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텐센트 게임즈는 또 PC와 콘솔 게임용으로 선보이게 될 오픈월드 일인칭슈팅(FPS) 게임의 기술 데모 'SYN'도 공개했다. 이 기술 데모는 텐센트 게임즈 산하 라이트스피드와 퀀텀 스튜디오가 에픽게임즈의 스트랜드(strand) 기반 헤어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했으며,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세계를 구현했다.
스티븐 마(Steven Ma) 텐센트 수석부사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텐센트 게임즈 전략의 중심은 게임산업의 미래 발전을 이끌 세 가지를 ▲기술 ▲게임플레이 ▲스토리라인 세 가지로 꼽았다.
스티븐 마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게임 플레이의 혁신 주기는 짧아지고 있는 데다, 스토리 IP 역시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제 게임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말로 이 기회를 포착하고,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성의 영역을 새롭게 넓히고, 게임 커뮤니티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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