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SK바이오팜은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에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모인 청약 증거금은 30조9천889억원으로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이 세운 30조635억원을 넘어섰다. 6년 만에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24일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모집(391만5천662주)에 23만838건이 접수됐다. 청약 수량은 12억6485만3070주로, SK바이오팜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나타났다.
앞서 기관투자가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공모주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17~18일 이틀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기관 1천76곳이 참여하며 8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296대1)를 뛰어넘은 결과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명과학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중추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다음달 2일이다.
류은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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