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호반그룹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
호반그룹의 남도문화재단과 호반호텔&리조트는 11일 포레스트 리솜(충북 제천시 소재)에서 '디스에이블드'와 '발달장애 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김현일 디스에이블드 대표, 작가 6명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디스에이블드는 39명의 발달장애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에이전시(agency)로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발굴해 교육을 통해 작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호반그룹과 디스에이블드는 이번 창작 지원 사업을 '예술공작소 R'이라고 명명했다. '예술공작소 R'은 작가들의 작품 주제인 '레스트(Rest), 리프레쉬(Refresh), 리디자인(Redesign)'과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공간 '리솜'을 의미한다.
남도문화재단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워크숍 비용 등 3천만 원을 지원하고, 호반호텔&리조트는 리솜리조트 내 작품 전시와 미술품 판매 등을 돕는다. 또한, 디스에이블드는 참여할 작가를 추천하고, 아트상품의 제작과 유통도 맡는다.
한편, 호반호텔&리조트는 지난 2016년에도 동물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발달장애 예술인 신수성 작가와 협업해 리솜리조트에서 작품을 전시, 판매하기도 했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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