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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편의점 계절면 인기…GS25, 비빔면 경쟁 가세


지난달 GS25 조리면 매출 58.1% 신장…'왕비빔면'으로 고객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른 더위에 출시를 앞당긴 하절기 조리면이 편의점의 인기 먹거리로 올라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출시한 '고기물냉면'이 출시와 동시에 큰 호응을 끌며 조리면 분류 매출 톱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고기물냉면은 200g 중량의 충분한 면과 수십 차례 연구 끝에 완성된 고기 육수로 구성됐고 양지살과 함께 계란, 오이채가 고명으로 사용됐다. 면에 육수를 붓고 고명을 올려 간편하게 취식 가능하다.

GS25 관계자는 "면과 고기를 함께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와 날씨를 사전 분석해 상품을 빠르게 구성해 선보인 것이 '고기물냉면'의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고기물냉면 [사진=GS리테일]
고기물냉면 [사진=GS리테일]

GS25가 지난해 대비 50일 앞당겨 출시한 '김치말이국수' 또한 조리면 분류 매출 톱 2위에 올랐다.

또 전체 조리면 16여 종의 상품 중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절기 조리면 2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GS25 조리면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1% 신장했다.

이에 GS25는 본격화된 무더위에 하절기 조리면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4일 '왕비빔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비빔면 전쟁에 합류한다. 왕비빔면은 직접 끓여 즐기던 기존 비빔면 상품을 조리 과정없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일반 비빔면 대비 용량도 1.5배 수준으로 구성됐으며 명품 소면으로 알려진 수연 소면이 사용됐다.

권오상 GS리테일 조리면 MD는 "이른 더위로 지난해 보다 앞당겨 출시한 하절기 조리면이 고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며 편의점 베스트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식품 연구소, 면 전용 공장 등 전문화된 인프라를 통해 전문점 이상의 차별화된 조리면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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