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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연구개발에 올해 1조 원 규모 투자…미래차 경쟁력 확보


2천여 개 연구개발 프로젝트 진행…연구인력도 5천 명 이상으로 확대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천여 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조 원 규모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관련 연구인력도 5천 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은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 등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천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연구개발 비용은 총 1조 원 규모로, 이는 5년 전인 2015년 대비 약 60% 늘어난 것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사상 처음으로 5천 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앱티브와 조인트벤처 설립 참여, 글로벌 라이다 선두업체 벨로다인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했던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북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올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ADAS 분야 해외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들이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환경친화적 대응 체계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친환경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구축한 전사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력사들의 독자적인 환경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강화해 올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목표 대비 3% 가까이 감축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주요 생산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를 소비만하는 주체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에너지 프로슈머로의 전환이다.

상생경영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천여 개 부품대리점에 할인된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하는 어음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긴급 경영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현재 펼치고 있는 6대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지난 2010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만 10년 째다. 주요 이해관계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의 경영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발간하고 있다.

황금빛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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