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화큐셀은 지난 18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Q.PEAK DUO G9)'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이번에 론칭한 '큐피크 듀오 G9'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일반 태양광 모듈(400Wp수준) 대비 10%이상 출력이 향상됐으며 최대 460와트피크(Wp)를 제공한다.
신제품 큐피크 듀오 G9은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한화큐셀의 고유기술인 '퀀텀' 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합쳐진 퀀텀 듀오(Q.ANTUM DUO) 기술에 '제로 갭(Zero-Gap)' 기술이 더해진 것이다.
일반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셀의 표면적을 줄인 하프셀과 12와이어로 셀을 고정시켜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 이렇게 간격을 줄여 제거해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큐피크 듀오 G9은 높은 출력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 설치했을 때 탁월한 발전량과 품질을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큐피크 듀오 G9는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화된 고출력 제품"이라며 "앞으로 한화큐셀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 제품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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