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섀도우 아레나는 격투(PvP) 게임계의 종합 격투기(MMA) 같은 게임이라 생각한다. 액션, 배틀로얄 등 모든 장르 게이머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
김광삼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총괄 PD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양 펄어비스 사옥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신작 게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섀도우 아레나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히어로 액션 배틀로얄 게임. 총싸움(FPS) 장르의 배틀로얄과 달리 성장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요소에 액션의 재미를 한층 강화시킨 게 특징이다.
2차례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4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친 후, 오는 21일부터 스팀을 통해 글로벌에서 동시에 사전 출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를 포함한 총 14종의 언어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게임 내 캐릭터로 ▲조르다인 듀카스 ▲아혼 키루스 ▲연화 ▲게하르트 슐츠 ▲하루 ▲헤라웬 ▲고옌 ▲오로엔 ▲황금의 바달 등이 공개됐다.
이번 사전 출시 버전에서는 신규 캐릭터 1종을 추가로 포함한 10종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3~4주마다 영웅을 업데이트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액션 대전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게임 내 전술적 요소를 담았다. 개인전 외에 2인 팀전 '듀오' 모드를 통해 전술적인 재미를 높였다. 이용자 두명은 이를 통해 각각의 캐릭터를 조합해 상대 팀과 전술 경쟁을 벌여야한다.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들이 숙련된 이용자들과 전투하기에 앞서 연습과 연구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연습전'도 넣었다. AI와의 전투를 통해 지형지물을 사전에 익히고 스킬을 조합해 보는 등 보다 쉽게 게임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이외 세부 콘텐츠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광삼 PD는 "지금은 캐릭터 구성, 스킬 구성 등에 있어 어떤 장르의 플레이어들이 들어오더라도 안착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 다양성은 계속 허용하는 뱡향으로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게임을 사전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용자와 소통하면서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사전 출시 이후에도 시스템, 그래픽 등을 계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관심 없었으면 얼리 액세스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과 함께 부지런한 업데이트로 계속 피드백 주고받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소통하고 업데이트 하면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인터뷰에 앞서 글로벌 론칭 전략을 발표한 전광배 론칭 TF장은 "1~4차까지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반영해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에는 이용자의 목소리 듣는게 글로벌 서비스 핵심이라 판단, 얼리 액세스 방식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 디스코드로 듣는 창구를 단일화하고, 스팀 토론장을 통해 들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 52시간제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CS도 준비하고 있다"며 "게임 내 반영된 모든 언어, 메시지는 현지인을 통해 모두 모니터링 중으로, 이 외에도 배틀로얄에서 스트리머와 어떻게 협업하고 어떻게 성장할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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