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해외 등록 특허 건수 6만 건을 돌파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LG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해외에 등록된 LG전자의 특허권은 6만1천164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5만9천840건) 대비 1천324건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5만6천268건)와 비교하면 4천896건 증가했다.
국내에 등록된 특허권은 2만6천569건으로 전체 특허 등록 건수는 8만7천733건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보고서에서 "대부분 휴대폰, 디지털 TV 등에 관한 특허로 회사의 주력사업 제품에 쓰이거나 향후 핵심 기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차세대 통신 표준, 새로운 멀티미디어 코덱 관련 특허들은 회사의 신사업 진출 시 사업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1977년 특허 전담 조직을 만들고, 2001년부터 해당 조직을 특허센터로 확대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5G와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독일 지적 재산권 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5G 관련 특허를 2천236개 출원해 전 세계 특허 건수 3위에 올랐다. 자율주행 관련 특허의 경우 367건을 보유해 7위를 기록했다.
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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