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지난달 교육 관련 온라인 트래픽이 전월보다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 GS네오텍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주요 산업군의 국내 트래픽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교육 관련 트래픽은 전월 대비 510.3% 상승했다.
지난 2월 21.1%, 3월 107%의 증가율 기록하더니 4월에는 전월보다 5배가 급증한 것이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 온라인 미디어 관련 트래픽도 2월 전월 대비 44.4% 증가한 이후 3월과 4월엔 각각 17%, 21.5%씩 늘어났다.
이커머스는 3월 16.5%, 4월 20.8%, 게임은 3월 12.4%, 4월 12.5%로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초·중·고교 등교 개학이 1주일 연기된 데다 한국 프로야구와 축구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당분간 관련 트래픽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기정 GS네오텍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국가 단위 온라인 교육 수업이 시행되고 비대면 생활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관련 인프라를 보강하고 원활한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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