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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김연수 그룹운영실장 선임…경영 승계 본격화


부사장 승진, M&A 통해 사업 다변화 기여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전략기획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운영실장으로 선임됐다.

한컴그룹은 김연수 부사장을 그룹운영실장으로 선임한다고 6일 발표했다.

김상철 회장의 딸인 김연수 부사장은 미국 보스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보스톤칼리지 대학원에서 금융학 석사, 뱁슨칼리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6년 반도체 기업 위지트 입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 투자기획 등의 업무를 통해 기획·인수합병(M&A) 실무를 익혔다.

김연수 한컴그룹 부사장 [사진=한컴그룹]
김연수 한컴그룹 부사장 [사진=한컴그룹]

이후 한컴그룹에서 2014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 한컴MDS 인수, 2015년 모바일 포렌식 기업 한컴위드 인수 작업을 총괄하며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외사업 총괄 당시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한컴 웹오피스 계약을 이끌어 냈으며, 유럽 PDF 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 인수(2015년) 및 매각(2018년)을 주도해 투자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김연수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 타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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