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링크(대표 최영석)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알뜰폰 업계 최초로 휴대폰 배송박스와 유심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한다.
SK텔링크는 27일 자석 내장∙접착제사용∙은박인쇄 처리된 단말 박스, 비닐 에어캡이 내장된 유심 봉투, 비닐 박스테이프, 코팅 처리된 가입안내서 등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 배송 패키지 일체를 친환경 재생지를 활용한 박스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SK텔링크는 폐지수거 노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과 친환경 배송박스 패키지 교체 작업을 추진했다.
SK 세븐모바일 새로운 배송박스 패키지는 노인들이 수거한 폐지로 만든 친환경 재생지로 제작했다. 아울러 노인들이 작성하고 그린 글과 그림을 배송박스 외부와 엽서에 담았다.
회사는 그림에 대한 소정의 저작권료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폐지수거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후원해 상생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 휴대폰 상자는 옆면에 표시된 절취선을 따라 오리고 조립하면 필기구 정리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새활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SK 세븐모바일 친환경 배송박스 교체로 폐지 재활용률을 높이고 플라스틱류의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 오염 저감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고객가치와 기업가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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