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3D 5G망 구축에 나선다.
화웨이는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와 함께 중국에 매크로 및 폴 기지국을 활용한 초대형 3D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수백 개의 5G C-밴드 북 기지국 무선장치(RRU)를 통해 5G 네트워크가 도달하는 5G 커버리지에 있는 고객들이 저층건물의 실내 또는 야외에 있더라도 동일한 5G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화웨이의 북 RRU(Book RRU)는 크기가 작고 가볍다.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주거 지역에서의 5G 커버리지와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벽, 가로등, CCTV 기둥, 전신주 등에 설치할 수 있어 주거 지역에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는 지난해 12월 5G 북 RRU 솔루션의 첫 구축과 검증을 완료했다. 이 곳에는 4T4R 5G 북 RRU가 사용됐다.
차이나텔레콤 선전에서 5G 북 RRU 구축 후 진행한 시험운영 결과에서상용 모바일 기기의 다운링크 속도가 1.2Gbps 이상이 나왔다. 북 RRU가 사용돼, 거리에서 150~2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되던 커버리지 홀이 없어지고, 지상 50~100m 높이의 저층 건물의 실내에서도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부는 새로운 인프라 건설 종합계획에 따라 화웨이와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매크로·폴·인도어 제품 통합 배치를 통한 5G 단독방식(SA) 기술 기반의 신속한 3D 네트워킹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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