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현대카드는 각 고객의 카드 사용 특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별로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고하는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personetics'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대카드와 이스라엘 핀테크 업체인 '퍼스네틱스'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그간 현대카드는 지속적으로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신기술 도입을 모색해왔다.
퍼스네틱스는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분석 엔진을 토대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업이다. 미국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체이스은행'과 '웰스파고' 등 세계적인 금융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약 6천500만명에 달하는 개인 고객들이 퍼스네틱스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퍼스네틱스의 국내 첫 비즈니스 파트너로 독점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퍼스네틱스가 글로벌 금융사들과 발굴한 통찰과 요령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고 발전시켜 고객에게 디지털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 소비케어'가 회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는 80여개 정도다. '스마트 지출 분석' '이상 지출 감지' '고객 케어 메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지출 분석 콘텐츠는 각 회원의 지출 특성을 분석한 정보와 미래 지출 등을 예측해 알려준다. 회원의 교통, 외식, 문화 등 주요 부문의 지출 특성을 분석해주고 정기 결제 내역을 한 눈에 정리해 결제 시기가 됐을 때 이를 알려준다.
또 해외 여행을 다녀온 고객에겐 해외에서 결제한 전체 내역을 정리해 제공하고, 유사한 부문에 중복 지출이 있을 때엔 이를 고객에게 알려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상지출 감지 알람은 회원의 소비패턴 변화를 감지, 고객이 해당사항을 즉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특정 가맹점에서 동일한 시간에 같은 금액이 중복 결제되거나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휴대폰 요금이 급격히 오를 경우 앱을 통해 알려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퍼스네틱스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현대카드가 보유한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 기업들은 물론 핀테크 업체와의 데이터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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