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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비대면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


"식권대장 앱 적용"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로봇솔루션 전문기업인 로보티즈가 자체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과 주식회사 벤디스의 식권대장 앱을 연동한 로봇의 비대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단지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베이커리를 포함해 배달 포장을 지원하는 일부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전에 식권대장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면, 점심시간에 맞춰 로보티즈 배송 로봇이 회사로 음식을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는 작년 아마존과 월마트가 로봇을 활용한 택배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음식을 배달하진 못 했고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이 학교와 아파트 등 차가 다니지 않는 제한된 사유지에서 한시적으로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국내 도로 교통법상 공공 도로를 합법적으로 로봇이 주행해 상용화된 앱을 통해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는 로보티즈의 시범서비스가 첫 사례로, 이는 로보티즈가 지난해 12월 산업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단 설명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봇과 식권 관리 앱을 연동한 음식 배달 실증 테스트를 계획하는 단계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배달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테스트의 조기 실시를 겸하는 차원에서 이번 시범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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