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최근 iOS용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개발킷이나 아이패드 프로용 라이다 스캐너 등 AR과 VR 기술의 확보에 주력하며 AR 안경의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음악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360도 영상으로 촬영해 중계하는 스타트업 넥스트VR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스트VR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9년에 설립돼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VR)을 융합시켜 이를 생중계하는 서비스 업체이다.
넥스트VR은 현재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오큘러스, HTC,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의 VR 헤드셋으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다만 이 회사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스케일링 기술은 이 회사만 보유한 특허기술이다. 애플은 이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해 1억달러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VR은 지난해초 투자유치에 실패했으며 그후 전체직원중 40%를 정리했고 특허기술인 가상현실 기술을 AR 기술과 통합해 한단계 향상된 3차원 구현기술로 시도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많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업체를 인수해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애플은 이 기술을 토대로 2022년에 AR 헤드셋을 출시하고 2023년에 AR 안경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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