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이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키덜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쿠팡은 어른들의 취미생활을 위한 '키덜트샵'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키덜트는 어린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뜻한다.
쿠팡은 키덜트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해 키덜트샵을 오픈했다. 실제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캐릭터 시장은 현재 약 1조6천억 원 규모이며, 향후 11조 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일각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쿠팡 키덜트샵에는 91만여 개 완구·취미 상품이 준비됐다. 고객은 '프라모델, 피규어, 다이캐스트·모형, 드론·헬기RC' 등 총 11개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레고, 마블, 플레이스테이션'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준비한 '베스트 브랜드' 코너도 마련돼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13~15일 기간에는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비스트킹덤 헐크버스터 액션피규어 ▲원피스 스탬피드 피규어 모음 ▲DJI 드론 ▲레이싱 레프리카 전동 RC카 모음 ▲SNK 네오지오 미니 게임기 ▲로지텍 G813 게이밍키보드 ▲후지필름 XF10 라인에디션 카메라 등의 상품이 최대 55%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쿠팡은 향후 키덜트샵과 같이 고객의 니즈가 발생하는 분야에 대한 상품들을 모은 다양한 기획전과 테마관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잡은 키덜트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위해 완구 및 취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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