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유‧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결정되면서 교육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데 이어 웹캠 관련주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온라인 개학 결정 이후 웹캠 구매대란이 벌어지며 나무가, 다나와, 드림어스컴퍼니 등 웹캠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나무가는 상한가로 치솟아 1만4천6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다나와는 2천300원(9.96%) 오른 2만5천500원, 드림어스컴퍼니는 780원(15.66%) 오른 5천760원을 기록했다. 나무가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보합을 기록한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초‧중‧고교의 개학 시점을 수차례 연기한 끝에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각급 학교의 개학 지연으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디지털대성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교육 메가엠디 비상교육 씨엠에스에듀 아이스크림에듀 이퓨쳐 YBM넷 NE능률 등 온라인교육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자 웹캠 관련 종목들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온라인 원격수업 방식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포함돼 있어 컴퓨터는 물론 교사와 학생간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해줄 주변기기, 특히 영상장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에 따른 화상회의 증가와 함께 학교의 온라인 개학까지 겹치며 웹캠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인이다.
나무가는 화상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SK텔레콤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아이리버 IPC-HD01'이라는 웹캠의 판매‧유통을 하고 있다. 다나와는 웹캠을 직접 제조하지는 않지만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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