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XM3 효과에 힘입어 내수에서 큰 폭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XM3 판매량은 3월 전체 내수의 46%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내수 1만2천12대, 수출 3천88대로 총 1만5천1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월 3천673대에서 227% 증가, 전년동월 6천540대에서 83.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수출이 전월대비 8.7%, 전년동월대비 57.4% 각각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114%, 전년동월대비 9.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내수에서 이처럼 큰 폭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것은 신차 XM3 덕분이다. 지난 3월 9일 출시한 이후 총 5천581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전체 내수의 46%를 차지하는 판매량이다. XM3는 지난 3월 말까지 총 1만7천263대의 누적계약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대표 모델인 QM6도 XM3에 이어 5천8대 판매되며 전월대비 91.0%, 전년동월대비 74.4% 증가했다. 이어 SM6가 1천147대 판매되며 전월대비 56.9%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르노 마스터로 172대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16일 부분변경 모델 뉴 르노 마스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 SM3 Z.E.가 81대 판매됐는데 르노삼성차에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을 지원한 덕분에 전년동월대비 판매가 15.7% 증가했다. 르노 트위지는 23대 팔렸다.
한편 수출 실적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전년동월대비 75.2% 감소한 1천433대 선적을 기록했고,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전년동월대비 6% 증가한 1천566대, 르노 트위지는 전월대비 38.2% 감소한 89대가 수출됐다.
황금빛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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