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SK에서 30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SK는 3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최 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급여 20억원, 상여 10억원 등 총 3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상여금은 최 회장이 지난 2018년 SK㈜ 등기이사로 재직한 기간의 성과에 대한 부분으로 이미 지난해 2월 지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는 "최 회장은 2018년 계량지표 측면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101.5조, 영업이익 4.7조의 경영성과 달성에 기여했다"며 "비계량지표 측면에서는 행복 추구를 위한 비즈니스모델(BM)혁신,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급 10억원 산출해 지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SK는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사내이사에게 급여 13억원, 상여 33억6천만원 등 총 46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SK는 "2018년 의장으로서 SK그룹 경영의 '따로 또 같이'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관계사 기업가치 및 경쟁력을 높여 SK그룹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SK는 "SK㈜ 이사로서 연결기준 매출액 101.5조, 영업이익 4.7조 등 계량지표 측면 및 신성장 비즈니스 중심의 글로벌 투자회사로 진화'의 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장동현 대표이사 사장에게는 35억3천900만원을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급여는 11억원, 상여는 24억3천400만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이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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