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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금융공공기관의 4400만 기업·금융 빅데이터 무료 개방된다


기업 분석, 금융사 안정성 분석 등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활용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내달부터 9개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업·금융·자본시장 데이터 4천400만건이 무료로 개방된다.

금융위원회는 올 4월 초부터 금융위 및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중 상호 연·융복합한 4천400만 건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오픈 API 형태로 외부에 개방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공공데이터 활용 가능 사례 [이미지=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활용 가능 사례 [이미지=금융위]

개방되는 금융공공데이터는 상호 연계 및 시장의 관심 정도에 따라 통합기업, 통합금융회사, 통합공시, 통합자본시장, 통합국가자산공매 등 5개 핵심 분야 테마 정보, 50개 서비스, 5천500개 항목, 4천400만 건으로 구성되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이번에 개방되는 통합기업 정보 중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약 58만 건의 비외감법인 정보는 최초 무료로 개방하는 데이터다.

통합공시 정보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보유한 외감법인 정보를 오픈API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은 금융혁신,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창업과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통합기업정보(기본정보 및 기업재무정보) 및 통합공시정보(법규위반, 제재정보)와 국내·외 언론기사 등을 활용하면 기업에 대한 분석 및 평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요약재무제표, 예금보험 관련 정보 등 통합금융회사 정보를 활용하면 금융회사의 위치 및 경영안정성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당초 예정된 사전설명회 대신 상세한 설명자료와 함께 금융위원회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금융공공데이터개방시스템을 알리기로 했다.

서비스 신청은 올 4월 초 부터 오픈 API 신청 사이트(공공데이터 포털)를 통해 하면 된다.

금융위는 4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금융공공데이터 오픈 API를 개방할 예정이며 모든 API 개방 작업이 마무리되는 4월29일 정식으로 오픈하기로 했다.

김다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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