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까스텔바작이 캐주얼 브랜드로의 확장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24일 개포동에 위치한 비전센터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영숭 에스콰이아 대표를 3년 임기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까스텔바작은 권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올해를 브랜드 변화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론칭(1.0), 국내 론칭(2.0), 패션그룹형지로의 인수 및 골프의류 산업 진입 성공(3.0)에 이어 올해 글로벌 토탈 패션 브랜드라는 '까스텔바작 4.0'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까스텔바작은 200억 원 이상의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매출 성장세를 자양분 삼아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까스텔바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패션업계 전반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본격적 골프 시즌을 맞아 신상품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직접적이었던 3월 초에는 매출 타격을 입었으나, 대비 3월 중순 이후로는 주간 매출 25%, 주말 매출 38%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도 비대면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며 온라인 판매가 13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권 신임 대표는 "저비용 고효율 유통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한 내실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골프웨어를 넘어 캐주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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