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넷마블이 작년 전세계 모바일 앱 퍼블리셔 중에서 6번째로 높은 수익을 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는 24일 '2020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TPA 2020'를 통해 작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52개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텐센트, 넷이즈, 액티비전 블리자드, 슈퍼셀, 반다이 남코에 이은 6위를 기록했다. 퍼블리셔는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게임사가 차지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20위), 게임빌(39위), 카카오(48위) 등이 넷마블과 함께 52위권에 들었다.
2015년 처음 앱애니 전세계 상위 52위 퍼블리셔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넷마블은 5년 연속 10위권의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성과다.
최근 다양한 대작들을 출시한 넷마블은 올해도 국내외 시장에서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지난 3일 세계 15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는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를 기록했다.
또 지난 12일 국내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는 17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 매출 순위 톱 5에 이름을 올리며 출시 초반 빠른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11일 진행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국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쿵야 캐치마인드, BTS월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즈, 스톤에이지M(가제) 등 자사 및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다양한 대작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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