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BMW코리아는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인 '뉴 2시리즈 그란쿠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스포티하고 유려한 디자인에 실용성,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주행 보조 시스템,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전장 4천525mm, 전폭 1천800mm, 전고 1천420mm로 쿠페 모델 특유의 낮고 넓은 비율을 자랑하며 차량 전체에 적용된 대담하고 감성적인 라인이 역동성을 돋보이게 한다.
전면부는 알루미늄 새틴으로 마무리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4개의 눈을 형상화한 풀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의 유려한 루프 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는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두드러지게 드러난 숄더 라인은 스포티한 매력을 전달한다.
후면부의 새로운 LED 리어 라이트와 이를 연결하는 블랙 하이글로스의 캐릭터 라인은 차 폭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고 크롬 처리된 배기 파이프는 뉴 2시리즈 그란쿠페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한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도 자랑한다. 이전 2시리즈 쿠페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33mm 늘고 좌석 높이도 12mm 높아져 승하차가 더욱 편해졌다. 전 모델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기본 장착돼 우수한 개방감도 선사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30리터로 기존 2도어 쿠페 모델 대비 40리터 늘어났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40:20:40 비율로 접으면 추가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운전석은 철저히 운전자 중심이다. 엔진 스타트 버튼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보다 간편한 조작을 위해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을 통해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크루즈 컨트롤, 파킹 어시스턴트,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뉴스·날씨 등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BMW 온라인, 긴급상황 시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 등도 지원한다.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원격 제어가 가능한 리모트 서비스를 비롯해 유·무선 사용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RTTI) 등을 지원한다.
특히 SK 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는 차량에 탑재된 SIM 카드를 통해 3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는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해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와 최적화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
여기에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시스템 덕에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돕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도 탑재됐다. ARB는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빠르고 민감하게 휠 슬립(미끄러짐)을 제어해주며, BMW 퍼포먼스 컨트롤 시스템을 보조해 차량의 선회 특성을 제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민첩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5초이며 복합 연비는 13.9km/l다.
어드밴티지, 럭셔리 총 2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가격은 어드밴티지가 4천490만 원, 럭셔리가 4천760만 원이다.
황금빛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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