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 시행 내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으로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주문 시 고객과 파트너의 안전 거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시적인 조치로서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 이용 서비스를 중지한다. 개인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음료 주문 시에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한다. 단 혜택을 받으려면 다회용컵을 지참해 현장에서 스타벅스 파트너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이 허용된 지자체 지역에서는 고객 요청 시 지속적으로 일회용컵에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위생 안전 에티켓으로서 주문 시 마스크 착용 부탁,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와 고객이 함께 동참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매장 방문 시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게시물을 출입문과 계산대에 추가로 부착하고,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 및 유튜브 스벅TV, 앱 등 온라인에서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 내 74개 모든 매장에서는 이미 이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로, 이 중 39개 매장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임시 휴점을 진행한 바 있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국내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 맞춰 시범 도입한 안전 거리 확보 라인 부착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아동 및 모성 보호가 필요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선택적 재택 근무도 4월 개학일에 맞춰 연기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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