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기업들의 재택근무 등이 재차 연장되는 분위기다.
보안 기업들 대부분도 내주 원격근무 일정을 연장하고 나섰다. 원격근무제 시행이 장기화되는 추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인포섹,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니언스, 마크애니 등은 원격근무 기간을 재차 연장했다. NSHC, 라온시큐어 등도 금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부서별로 업무 방식을 조정할 예정이다.
SK인포섹과 안랩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연·재택근무제를 연장해 4주째 운영한다. SK인포섹은 오는 27일까지, 안랩은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 다만, 관제 등 원격근무가 불가능한 직군은 상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외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16일부터 시행한 자율적 재택근무를 한 주 더 이어간다. 가정에 노약자·임산부·아동이 있는 직원 외에도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대상이다. 사무실 근무가 필요한 인력은 출·퇴근 시간을 피하는 등 유연근무제를 적용중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지난 19일 자율 재택근무제를 내주까지 지속한다고 공지됐다"며 "한 주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후반부에 향후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니언스 역시 일부 필수 인원에 대해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전사 차원에서 재택근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재택 업무 시 불편사항 지원, 성과 측정 방식 등을 추가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마크애니는 지난주 전사 차원에서 회사 복귀 시점을 미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내주도 원격근무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NSHC와 라온시큐어는 전사 차원의 재택근무제 대신 업무 재량에 따라 근무제를 달리 시행한다. NSHC는 지난 16일부터, 라온시큐어는 지난 9일부터 이러한 방침을 택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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