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홍콩 1위 통신사에 5G 가상현실(VR)콘텐츠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4월 1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홍콩 PCCW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홍콩 1위 통신사인 홍콩텔레콤에 5G VR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PCCW그룹 계열사인 홍콩텔레콤(HKT)은 연간 333억 홍콩 달러(한화 약 5천500억원)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다. 홍콩과 중국 본토를 비롯해 전세계 3천개 도시, 140여개국에서 통신망을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에 따라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VR 스트리밍 포털 'U+VR' 내 K팝 음악방송 등 총 120여편 VR콘텐츠를 홍콩텔레콤에 제공한다. U+VR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니스리 PCCW그룹 대표는 "5G시대를 앞둔 홍콩에서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VR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5G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은 "해외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해 5G가 구축되는 모든 나라에서 LG유플러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에 VR기술을 접목해, 실감형 콘텐츠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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