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아파트 관리비, 4대 보험료, 전기요금 등 특정 날짜에 맞춰 잔고를 유지해야할 것들이 많은 요즘이다. 놓친다고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귀찮아지는 게 사실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카드사들이 정기결제 마케팅에 나섰다. 아파트 관리비 특화 카드를 내놓는가 하면 결제 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정기결제 특화카드를 출시하는 한편 관련 이벤트를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우리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APT'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용카드 2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됐다.
신용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천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체크카드는 월 최대 1만원까지 가능하다. 신용카드엔 도시가스 자동납부 3천원 할인,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정기권 30% 할인 기능이 공통으로 탑재돼있다. 체크카드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 정기권 30% 할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구독경제에 특화된 '딥 원스'와 '딥 원스 플러스'를 출시했다. 딥원스 카드는 렌탈, 생활 원납, 디지털 구독 3가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렌탈에선 LG전자 케어솔루션, 웅진코웨이, 넥센타이어 등 10개 렌탈사에서 이용한 자동이체 거래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7천 포인트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쌓아준다.
생활업종에선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 도시가스 등 7대 생활업종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6천 포인트,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선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등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6천 포인트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딥원스플러스는 딥원스 카드 혜택에 더해 커피, 편의접 업종, 해외 이용 시 마이신한포인트를 쌓아주는 기능이 담겼다.
삼성카드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에 대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신청하고 자동납부를 완료하면 5천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관리비 자동 납부 시 월 이용료 700원 면제 혜택도 12개월 동안 제공한다.
앞서 삼성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통신비, 4대 보험 등 생활비 자동납부 시 합산금액 10만원 당 1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숫자카드 V4'를 출시한 바 있다.
하나카드도 '4대 생활요금 정기결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요금, 4대보험으로 신규 정기결제 신청 이후 첫 결제 시 등록한 업종 수에 따라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이달 말까지 하나카드 홈페이지나 앱, 고객샌터를 통해 원하는 업종에 대해 정기결제를 신청한 후 해당 업종에 대해 5월말까지 첫 결제(업종 별 5천원 이상)를 한 경우 6월 말에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4건 신청·결제 시 7만 하나머니 적립이 가능하다.
서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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