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에 2억원 기부에 이은 마스크 20만장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화웨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에 마스크 20만장을 추가 기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6일 전국 장애인시설의 장애인 및 종사자들을 위한 감염 예방 위생용품 구입을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1억원, 대구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키트,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 제작 등을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 등 총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마스크 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고, 개학이후 대구지역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전달했다.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CEO는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터 마음이 매우 아팠다. 기부를 했지만, 마스크 확보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감염 예방에 취약한 장애인들과 학교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가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한국화웨이는 한국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한국 사회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학을 3차례나 연기했지만 학생들이 사용할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해 4월 6일에 제대로 개학을 할 수 있을지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다행히 화웨이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통 큰 기부를 해주셔서 큰 짐을 덜게 되었다" 며 "보내주신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소중한 방역물품은 코로나19로부터 대구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데 사용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화웨이는 한국에서 ICT 기술을 이용하여 코로나-19 보다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 복구에도 ICT 기술을 적용할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뿐 아니라 화웨이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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