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스마트홈 기능과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캡스 스마트빌리지'를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캡스 스마트빌리지는 SK텔레콤의 공동주택단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홈 3.0'와 ADT캡스의 보안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단지 내 출동·순찰 요청, 장기 부재시 세대 방범 강화 요청, 방문차량 예약관리, 커뮤니티 예약관리 등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경비·관리실에 방문이나 전화통화 없이 앱 실행만으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 스마트홈 3.0이 제공하는 AI로 가정 내 IoT·빌트인 기기 제어,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ADT캡스의 보안서비스 통합경비시스템, 지능형CCTV, 차량관리, 화재감지 등 맞춤형 보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추후 캡스 스마트빌리지에 정보보안 서비스, 캡스홈 등 보안 서비스, T맵 주차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 대표는 "최근 주거 이용 편의와 거주 보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캡스 스마트빌리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홈IoT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대형 아파트 단지에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122개 단지, 10만 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근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의 대형 신축 단지 4곳에 스마트홈 3.0을 적용한 'SKT스마트홈 벨트'를 형성하기도 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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