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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0일 주총 확정…전자투표제 첫 도입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신뢰 높여 기업가치 제고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첫 도입한다.

KT는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KT는 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주주가 주소지로 발송된 서면으로 안건에 대한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서면 투표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전자투표제 적용으로 주주들이 편의성 제고 및 주요 경영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KT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그룹 내 상장사에 전자투표제 일괄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전자 투표를 원하는 KT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안건별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전자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오픈된다.

2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은 "KT는 특정 대주주가 아닌 일반 주주 모두가 함께 의사 결정하고 경영에 참여하는 국민기업"이라며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KT 정기 주총은 정관 일부 변경,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된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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