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제네시스 3세대 G80 디자인에 대한 미국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10일 홍보 웹사이트인 HMG 저널을 통해 '올 뉴 G80' 디자인에 대한 미국 언론의 반응을 소개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롭닉은 '말도 안 되게 멋진 신형 제네시스 G80'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디자인은 부드럽고 곡선미가 있으며 훨씬 유기적인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매체인 '로드앤트랙(Roadandtrack)'은 G80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두고 "신형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롭고 멋진 디자인 언어를 통해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G80는 2008년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럭셔리 세단으로,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주도한 핵심 모델이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3세대 G80의 전면부 디자인에 주목했다. G80의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완성됐다. 이는 제네시스 앰블럼을 형상화한 것이다. 크레스트 그릴은 가운데 방패 문양을, 쿼드램프는 양쪽의 날개를 상징한다.
G90에 처음 적용된 이 전면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GV80와 G80를 거치며 완성도가 높아져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고, 해외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도 "이전 G80는 민첩한 핸들링과 뛰어난 마감이 특징인 잘생긴 4도어 세단이었다. 신형 G80는 GV80에 먼저 적용된 디자인 정체성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제네시스 앰블럼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그릴과 측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쿼드램프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최고의 신형 럭셔리 세단을 만나다’라는 제목과 함께 G80의 측면 디자인에 대해 언급했다. “G80의 옆모습은 G90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좀 더 짧은 차체로 인해 어깨선이 보다 잘 드러난다. 새로운 패스트백 디자인 또한 G80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1(Motor 1)'도 G80의 두 줄 디자인 테마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두 줄' 디자인 테마는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측면에 걸쳐 흐르는 캐릭터 라인과 함께 두드러진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G80 실내에 대해 "14.5in 터치스크린은 그 어떤 경쟁 차종보다 크다. 와이드스크린은 디자인적으로도 대시보드의 나머지 부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라고 썼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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