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KT텔레캅은 서울 구로경찰서와 '여성이 안전한 구로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로경찰서와 KT텔레캅은 치안 인프라를 공유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한다. 특히 양 기관은 협력 치안 체계를 구축해 지역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리적 프로파일링, 112 신고관리시스템 등으로 구로구 관내 성범죄 고위험 지역을 분석, 선제적인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성범죄 고위험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선정해 양 기관이 합동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기존 순찰활동을 하던 경찰 인력과 더불어 KT텔레캅 출동대원을 여성안심구역에 추가로 거점 배치하며 공동 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구로경찰서, KT텔레캅, 지역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가 함께 민·경 합동 순찰대를 구성해 효율적인 순찰 프로세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MOU를 통해 112 신고가 몰리거나 사건·사고가 많은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치안 공백을 경찰과 민간이 함께 대비하는 차원의 치안인프라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승주 KT텔레캅 출동서비스팀장은 "약자 보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민·경이 함께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텔레캅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