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마산 양덕점에 '토탈 헬스 케어샵' 연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건강기기 등 건강에 대한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문점이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 마산 양덕점에 '토탈 헬스 케어샵'인 '온 파머시'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온 파머시'는 약국 의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기능식과 건강기기들을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건강용품 편집 매장이다. 이번에 오픈한 '온 파머시'는 양덕점 1층에 약 47평 규모로 입점했다.

롯데마트는 '온 파머시' 1호점이 양덕점에 문을 연 것은 양덕점이 위치한 경남 마산 지역의 경우 영·유아 상권과 실버 상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마트에 따르면 양덕점에서는 영·유아를 가진 30대 부부들과 60대 이상 고령 소비자들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했다. 이 같은 고객 특성 때문에 양덕점 건강식품 매출도 전국 평균 대비 67%가량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롯데마트는 양덕점이 '토탈 헬스 케어샵'을 오픈하기 최적인 매장이라고 판단했다.

'온 파머시'는 기존 약국 및 드럭스토어와는 달리 한 공간에서 약국 의료 서비스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건강 기기를 만날 수 있다. 마트 매장 바깥에 위치하던 약국 매장을 드럭스토어와 결합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약사에게 병원처방약 조제 및 의약품 구매와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용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 또한 가능하다.

특히 저주파 마사지기, 혈압계와 같은 의료·건강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 경험을 강조했으며, 동시에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식품의 시식행사를 진행하여 체험의 다양성과 재미를 더했다.

또 증상별, 기능별로 구분하여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상품을 구획 진열해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으며, 롯데마트 건강식품 브랜드 '해빗'을 비롯한 정관장, 한국야쿠르트, GNC, 네이처메이드, 솔가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각종 인기 건강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영유아와 실버상권이 조화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경남 마산 롯데마트 양덕점에 '온 파머시' 1호점을 열었다"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토탈 매장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