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일인칭 슈팅(FPS) 게임 '발로란트'가 베일을 벗었다. 올 여름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라이엇게임즈는 FPS(1인칭 슈팅) 게임의 정식 명칭을 '발로란트'로 공개하고 올 여름 글로벌 출시하겠다고 2일 발표했다.
그동안 가칭 '프로젝트 A'로 불려왔던 발로란트는 각각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전 세계의 실제 지역 및 문화권에서 온 요원들 중에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내용에는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초인적인 힘을 지닌 전 세계 다양한 전투 요원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세력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았다. 세계관과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지식재산권(IP)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로 제작됐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 측은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고 수준의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글로벌 이용자들이 일관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128틱 전용 서버를 바탕으로 핑(ping) 환경을 구축했다.
핑 환경이란 인터넷 연결 대기 시간 척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낮을 수록 이용자 액션이 게임 상에 빨리 반영된다.
또 라이엇 측은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패가 결정되는 공정한 플레이 시스템도 마련했다.
FPS 장르의 최대 난제인 핵 방지 대책도 꼼꼼히 세웠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감지 시스템으로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차단, 감지 시 즉각적으로 패널티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애나 던런 발로란트 책임 프로듀서는 "발로란트는 정밀한 사격감,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 전략적인 작전 수행 등 FPS 고유의 매력이 완벽하게 구현된 게임"이라며 "동시에 각 캐릭터마다 슈팅 플레이를 보완하는 독특한 스킬을 마련, 전략 플레이 요소를 가미하여 기존 장르 게임의 경험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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