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와 함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인용 소형 미니 세탁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 45개 점포에서 판매중인 '파세코 미니 세탁기'의 판매처를 80개로 확대하고, 언택트 소비 분위기를 고려해 온라인몰 판매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는 취급 점포를 14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파세코 미니 세탁기'의 판매량 신장세가 가팔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에 따르면 '파세코 미니 세탁기'의 일 평균 매출은 지난 1일~19일 기준 1월 대비 633% 신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통상 가전제품이 소위 '오픈빨'로 출시 초기에 매출이 쏠렸다 주춤하는 경향과 달리 매주 전주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차트 역주행'을 기록 중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아기 옷이나 속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세코 미니 세탁기'는 20분 만에 탈수까지 끝내는 쾌속모드, 공간 효율성을 높인 아담한 크기, 세련된 디자인과 터치식 패널을 갖춰 최근 '편리미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또 매일 큰 세탁기로 돌리기 번거로운 아기 옷을 간편하게 삶아 살균 효과를 볼 수 있고, 안전을 위한 차일드락 기능까지 갖춰 '아기 옷 전용 세탁기'로도 좋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편리미엄 트렌드와 함께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최근 환경적 요인들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바꾸고 있다"며 "언택트 소비 확산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기 위해 매장에 고객이 몰리고 판매처 확대 문의가 늘고 있어 온라인몰을 비롯한 전국 점포에서 제품을 취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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